요즘 TV 프로그램 중 "생활의 달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달인"을 좋아해서 채널을 돌리다가 달인 프로를 하면 꼭 보게 됩니다. 자신이 하는 한 분야를 열심히 해서 뭔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달인"은 참 멋있는 것 같습니다.
생활의 달인은 곧 그 분야의 고수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인터넷 분야에도 고수는 도처에 존재한다고 봅니다.
인터넷을 통한 세상의 급변을 겪어 오면서 항상 뭔가 시대의 변화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남들이 이메일, 이메일 할 때서야 메일을 사용하게 되었고 홈페이지가 사람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오르내릴 때 되어서야 홈페이지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앞서가는 사람들 보다는 한걸음 뒤쳐졌고 그래도 중간 정도는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을 통한 수익창출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근 10년 가까이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이루어진 결과물은 초라하고 너무 시간을 잘못 사용한 것이 아닌가 요즘 들어서는 후회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중소도시에 살면서 변변한 관련학원 하나 없어 거의 독학으로 이것 저것을 익혀왔는데 제대로 된 것은 없이 수박겉핥기 식의 얕은 지식만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쪽으로 관심분야를 조금만 깊이 들어가 보려고 하면 각 분야에서 내공을 깊이 쌓고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고수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내공에 비해 볼 때 저는 참 수많은 시간을 뭐하고 보냈나 하는 자책감을 느낍니다.
돌이켜 보면 마음만 급했지 제대로 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깊이 내공을 쌓기 보다는 조그마한 노력과 시간의 투자로 급하게 성과물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요즘은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역시 이 분야에 고수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자신감과 의욕이 급하락 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고수가 되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용기를 내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게으른 천재가 되지 못하는 바에야 부지런하고 끈기있는 보통 사람으로서 끝까지 노력해서 작은 성과라도 이루어 보겠습니다. 언젠가는 주위분들에게 "블로그의 고수" "달인" 이라는 소리를 한번은 들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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